제주 서쪽 안덕면에 위치한 오설록 티뮤지엄은
단순히 녹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닙니다.
제주의 자연과 차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.
푸르른 차밭을 배경으로,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
여유롭고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죠.
하지만 제대로 즐기려면
그냥 차만 마시고 오는 게 아니라,
전시관, 포토존, 시음 공간, 티숍, 차밭 산책까지
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알고 가야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시간이 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
오설록 티뮤지엄을 알차게 즐기는 법, 인기 메뉴, 포토존, 실용 팁, 주변 여행 코스까지
하나하나 상세히 안내해드릴게요.
📍 오설록 티뮤지엄 기본 정보
- 주소: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
- 운영시간: 매일 09:00 ~ 18:00 (입장 마감 17:30)
- 입장료: 무료
- 주차: 넓은 전용 주차장 무료 운영
- 권장 체류 시간: 전시만 보면 약 40분 / 카페 & 산책 포함 시 1시간 30분~2시간
내비게이션에 ‘오설록 티뮤지엄’ 또는 ‘오설록 제주 본점’ 검색하면 정확히 나와요.
① 실내 전시관 – 차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
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뮤지엄 전시 공간은
오설록이 단순한 카페 브랜드가 아니라
제주의 기후와 토양, 그리고 녹차 재배 전통에 뿌리를 둔 브랜드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줍니다.
- 제주 차나무 품종 전시
- 차의 재배·수확·제조 과정을 그래픽과 영상으로 설명
- 차 잎을 직접 만지고 향을 맡아보는 체험존
- 실시간으로 녹차가 블렌딩되는 공간도 관찰 가능
✅ 전시는 크지 않지만 차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에요.
✅ 아이와 함께 간다면 자연·과학·향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도 훌륭해요.
② 오설록 본점 카페 – 시그니처 메뉴는 꼭 맛보자
전시관을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곳이
**오설록 티하우스(본점 카페)**입니다.
실내는 통유리창으로 설계되어
녹차밭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구조고,
외부 테라스 자리에서는 실제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.
▶ 오설록 대표 인기 메뉴
제주말차라떼 | 진한 말차 + 부드러운 우유 | 오설록 대표 음료 |
그린티 오프레도 | 말차+아이스크림+얼음 블렌드 | 여름 인기 1위 |
말차 롤케이크 | 쫀득하고 진한 크림+스폰지 | 음료와 찰떡 궁합 |
꿀유자차 | 따뜻하고 달콤한 감귤 꿀 향 | 겨울철 추천 |
한라봉 블랙티 | 한라봉청과 홍차의 조화 | 상큼한 티 디저트 |

✅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대기가 생기니,
오전 10시 이전 입장해서 차 한 잔 마시고 나오는 걸 추천합니다.
③ 오설록 티숍 – 제주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가득
카페 옆으로는 기념품과 차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습니다.
여기엔 온라인에 없는 제주 한정 제품이나 시즌 한정차, 리미티드 패키지가 많아요.
- 한라봉 블렌딩차, 달빛걷기티, 귤향홍차 등 시음 가능
- 인기 굿즈: 유리 티포트, 말차셰이커, 티컵 세트, 티타올
- 가격대는 5,000원~30,000원 선 / 선물용 포장도 제공
✅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차 종류별 시음 제공 가능
✅ 기념품은 입장 전보다 퇴장 직전 구매 추천 (무거우니까!)
④ 야외 차밭 산책 & 전망대 – 제주 감성 충전 코스
카페를 나서면 눈앞에 펼쳐지는
끝없이 이어진 초록빛 차밭이 오설록의 진짜 하이라이트입니다.
- 차밭 옆 산책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유모차도 OK
- 사진 찍기 좋은 타이밍: 오전 9~10시 or 오후 4시 이후
- 비 오는 날에는 안개 낀 차밭의 신비한 분위기도 강력 추천!
▶ 포토존 추천 TOP 3
- 티뮤지엄 건물 앞 연못 옆 차밭 입구
- 야외 전망대 데크 (날씨 좋을 때만 개방)
- 차밭 길 한가운데 데크길 (인생샷 필수 포인트)
✅ 특히 여름철에는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, 셔츠 스타일이 사진에 예쁘게 잘 어울려요.
📌 오설록 방문 꿀팁 정리
- 오전 10시 전 방문하면 주차+카페 대기 걱정 없음
- 비 오는 날에도 방문 가치 충분 (차밭 풍경이 더 운치 있음)
- 기념품은 마지막에 구입 / 시음 가능 제품은 직원에게 요청
- 근처 연계 추천 코스: 제주항공우주박물관, 송악산, 사계해변, 산방산 온천
마무리: 향기로 기억되는 제주, 오설록
오설록 티뮤지엄은
단지 ‘녹차 맛집’이 아니라
제주에서 가장 여유롭고 향기로운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.
시음, 전시, 산책, 쇼핑까지
작지만 촘촘하게 짜인 이 공간은
초보 여행자부터 차 매니아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.
제주 서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,
한두 시간 투자해서라도 꼭 방문해보세요.
그리고 향긋한 녹차 한 잔으로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해보세요.
그 순간이 제주를 가장 부드럽게 기억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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